체류형테마·관광·쇼핑 ‘화성 국제테마파크’ 본 궤도 진입

한국수자원공사-신세계컨소시엄 협약 체결···경제활력 제고 기대
뉴스일자:2020-04-16 11:57:37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감도/자료=국토교통부]

[도시미래=신중경 기자] 과거 두 차례 무산된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 개발계획 변경 후 4개월간의 협상과정을 거쳐 16일 사업협약을 체결, 본 궤도에 오른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약 316만㎡에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2년 사업자 선정과정, 2017년 사업협약 단계에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2018년 2월 경제장관회의, 11월 사업자 공모 등을 거쳐 사업추진 최초 협약 체결까지 이뤄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국토부의 개발계획변경 승인 후 한국수자원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건설)이 추진한 것이다.

사업자는 쥬라지월드 등 네 가지 컨셉의 놀이공원과 공룡알 화석지, 시화호 등 주변경관을 활용한 테마파크(120만㎡), 1000실 규모의 호텔, 쇼핑공간 등의 체류형 복합시설(116만㎡), 테마파크 근로자 등의 정주여건 확보 및 편의제공을 위한 공동주택·공공시설(80만㎡) 등 총 면적 316만㎡에 약 4조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협약 체결에 따라 국토부는 금년 내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금년 말까지 토지공급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지자체의 관광단지 및 유원지 지정 등의 인허가를 거쳐 2021년 말 착공 계획이다.

사업자 지위를 갖게 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별도 법인을 설립해 본격 사업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며, 사업자는 테마파크 조성으로 직접고용 1만5000명, 고용유발효과 11만 명, 방문객 연 1900만 명, 경제효과 70조 원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테마파크 사업 개장완료시까지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새로운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국가 관광레저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간 정체되었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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