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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및 국가개발 최우선 과제 ‘도시설계’④

미래의 도시설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신중경 기자   |   등록일 : 2019-01-11 17: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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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여 년 동안 급격한 도시개발 과정 속에서 도시설계가 활동해 왔던 시장은 그 영역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또한 공공 주도의 개발사업이 위축되면 지금처럼 정부가 지원하고, 보호해 주기를 기대할 수도 없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이미 존재하는 시장 속에서 도시설계의 역할을 찾을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적극 창출해냄으로써 도시설계가 스스로 생존해 나갈 길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도시설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영역의 확대이다. 지금까지 지구단위계획에만 의존하던 도시설계의 영역을 주변 분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미래에는 공간계획 분야에서도 서비스의 융·복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한 가지 기술만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 도시설계가는 큰 스케일에서는 국토를 다룰 수 있어야 하며, 작게는 건축도 손 댈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도시계획은 물론, 부동산개발, 사업기획 등에 대해서도 이해는 물론,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것도 중요한데, 도시재생과 마을만들기 같은 과거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던 분야까지도 적극적으로 파고들 필요가 있다. 주민들을 교육하고 이끌어, 함께 마을과 부락을 만들어가는 일도 장래에 도시설계가 담당해야 할 새로운 영역일 것이다.

두 번째는 기술의 확대이다. 도시설계가 디자인이 중심이 되는 분야라고 해서 기술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변화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한다. 도시설계에서의 에너지 절약기술은 신도시설계에서나 단지설계에서도 매우 요긴한 기술이다.

도시의 구조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또 토지이용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도시 에너지 사용량이 달라질 수 있다. 단지설계에서도 건물의 배치, 연결, 녹화 등에 따라서 에너지 소비 절감형 설계가 가능하다. 그밖에도 노인, 장애자 등 특수 이용자들을 위한 환경설계기술, 이상기후에 대처할 수 있는 설계기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설계기법 등이 여기에 속한다.

세 번째는 시장의 확대다. 이제 우리나라 시장은 한계에 다다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해외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도시설계의 노하우가 무엇인지,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는 전문성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해외 시장에 익숙하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우리의 경험은 국외에서는 별 효용이 없을 수도 있다. 해당국의 제도와 관행, 문화와 관습, 시장상황 등에 대한 철저한 파악과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 그리고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의사소통이 필수적인 만큼, 국제적 기준에 맞는 계약과 분쟁 시 해결을 위한 국제법적 대처능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제 언어에 대한 최소한의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도시설계 공간계획의 커다란 전환점

세계는 기존의 도시설계(City Design)가 대응할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도시화되고 있으며, 기후변화는 과거 안정적이었던 자연환경에 거대한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또 ‘지속 가능성’이라는 개념과 첨단 테크놀로지는 현재 도시설계에 또 하나의 큰 방향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더욱 효과적이며 능동적인 도시설계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참고자료
<도시설계의 미래 과제와 도전> 안건혁(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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