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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모두를 위한 디자인 UDP 운영 및 전시 개최

유니버설 디자인 인식 확산 등 12개 기업·기관 참여 전시

박승규 기자   |   등록일 : 2021-07-12 13: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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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세미나 포스터 <출처 : 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이 DDP 내에 위치한 UDP(유니버설디자인 라이프스타일플랫폼)에서 유니버설디자인 알리기에 나선다. UDP에는 1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무장애(Barrier Free) 디자인에서 시작된 디자인분야다. 연령과 성별, 장애 유무, 국적 등과 관계없이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한 디자인을 일컫는다. DDP 살림터 31,550규모로 조성된 UDP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컨셉 아래 시민 누구나 유니버설디자인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상설로 운영된다. UDP는 더 나은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자 전시 공간을 3가지로 구성했다. 개인의 주거생활(UD Home), 모두가 공유하는 도시생활(UD CITY), UD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디자인적 가치와 영감을 제공하는 라이브러리(UD LIBRARY)로 유니버설디자인이 도시생활과 주거환경에 기여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전시 상품들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이 추구하는 UD의 가치와 스마트 기술 기반인 미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만날 수 있다.

 

먼저 ‘UD 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하티스트, 다이슨코리아, 디올 연구소, 새턴바스, 퍼시스, 복순도가 등의 기업이 참여해 유니버설디자인이 반영된 패션, 가전제품, 가구, 소도구 등을 선보인다. ‘UD 에 참여한 삼성물산 패션부문 하티스트모두가 누릴 수 있는 패션을 지향하며, 디자인(design)과 기능성(function)을 융합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선보인다. 손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분을 위해 셔츠를 쉽게 입고 벗을 수 있게 하는 히든 마그네틱 버튼, 재킷과 셔츠 등의 상의 어깨 뒷면에 신축성 있는 원단을 덧댄 액션밴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디자인된 긴 뒤 밑위와 긴 지퍼 길이의 팬츠 그리고 지퍼에 고리를 부착하여 쉽게 사용토록 한 디자인 등은 장애인의 활동 가능성을 보장하고 패션의 아름다움도 포기하지 않는 유니버설디자인이다.

 

다이슨코리아좋은 디자인은 기능에 충실하다라는 디자인 철학으로 사용자의 중심에서 편리한 디자인을 개발하는 세계적 혁신기업이다. 기존의 진공청소기가 먼지 봉투에 먼지를 채집하고 먼지봉투가 차면 흡입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먼지와 공기를 원심력으로 분리하는 사이클론 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초로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를 개발했다. 자원 절약으로 지속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사용자의 편리성을 증진한 유니버설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디올연구소는 글자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 고령화 시대 장애인, 고령자 등 시력약자의 불편함 극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유니버설디자인폰트이다. ‘뭉침을 해결하는 잉크트랩과 속공간 확보, 균일한 좁은 폭 설계, 자간행간 최적화등의 유니버설디자인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폰트 중에서 가장 작은 크기에서도 잘 보이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서체로 개발했다. 행정양식지, 식품의약품 성분표시, 제품 패키지나 설명서, 각종 안전시설과 공공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시력 약자들의 위험과 불편함을 해결해 준다.

 

새턴바스는 스마트시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자동화 욕실을 전시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새턴이 개발한 TV모니터가 달린 욕조는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스마트TV 혹은 패드를 부착했고, 시간이나 온도에 따라 조명 색이 변화하거나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하여 음악을 자동 재생시켜 주는 등 욕실 안에서의 힐링과 경험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해준다. 시대변화를 반영한 인포테인먼트(Information + Entertainment)를 가능하게 하며 욕실 기능의 확장이 사용자의 자유로운 활동과 공간의 확장으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이다.

 

퍼시스는 활기찬 공간을 만드는 기능성 스툴과 테이블을 전시함으로써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실내 활동이 늘어난 만큼 필요에 따라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성 의자의 효용 가치가 높아졌다. 퍼시스의 가구 디자인은 기능과 아름다움을 결합하여 오피스 공간을 경쾌하고 유니크하게 변화시키는 유니버설디자인이다.

 

복순도가는 전통주인 손 막걸리 제조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발효를 메인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한다. 특히 발효 건축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고 흙, , 볏짚, , 누룩을 건축 재료로 선택해 공간과 사람이 함께 익어가는 소통의 공간을 만들었다. 외벽은 볏짚을 태운 재로 착색하고, 내벽은 누룩 찌꺼기로 완성하며, 숙성실은 황토 벽돌로 만들어 자연을 닮은 발효 건축물을 만들었다. 흙에서 생산되는 쌀로 사람들이 막걸리를 빚고, 그 과정에서 대지와 사람이 발효되는 유기적 공간을 통해 함께 숨 쉬며 살아가는 공존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실천하고자 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을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교감하고자 하는 ‘UD 시티에는 SK텔레콤, 코액터스, , 엠틱스 코리아, 서울시설공단, 이케아코리아 등 도시환경의 편리함을 구성하는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관람객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해법을 이야기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UD 시티에 참여하는 ‘SK텔레콤과 소셜 벤처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 운행 모빌리티 고요한M’ 서비스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코액터스는 청각 장애인 기사의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차량 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고요한M’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사 직고용, 전액 월급제를 통해 기사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일하면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청각이 약한 기사가 택시 호출 신호를 잘 인지할 수 있도록 깜빡이 알림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택시 앱에 구현했고, 청각장애인 전용 ADAS(첨단운전자 지원 시스템)T케어 스마트워치를 고요한M’ 차량에 탑재했다. UDP에서 실제 <고요한M>이 작동하는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은 시각정보를 점자와 촉각디스플레이로 제공하여 시각장애인들도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배려 깊은 세상을 만들어간다. 누구나 스마트디바이스를 활용하는 시대에 왜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한 기기는 많이 없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의 내용을 점자로 전달하는 점자스마트워치(닷워치), 이미지와 그림을 점자로 표현하는 세계 최초의 촉각디시플레이(닷패드)를 개발했다. 닷의 디스플레이는 점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형, 지도, 게임 등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여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엠틱스 코리아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 경험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불편함'을 보여준다. 가치 있는 불편 정보들을 쉽고 편하게 기록하는 공간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다양한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경험한 불편을 적고 판매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불편을 모으고 분석하여 더 편한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앱이다. 사람들이 일상의 불편한 경험을 모아 분석하고, 필요한 곳에 전달하여 더 편한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소통하며 불편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현재 편리한 도시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울자전거 따릉이의 구축 과정부터 이용 반납 시스템 안내자료 및 실물을 만나볼 수 있다. 여성, 노약자 등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여 도시를 오고 갈 수 있는 무인대여시스템으로 서울시가 직면한 교통체증, 대기오염, 고유가 문제 등을 해결하고 자전거와 함께하는 건강한 도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케아코리아는 인간중심의 디자인,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북유럽의 스웨덴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스웨덴어로 옴텡크삼(Omtänksam)’배려의 의미로 인체공학적이고 지속가능한 편안함을 제공하는 스웨덴 디자인의 특징을 대변한다. IKEA는 이번 UDP 전시에 옴텡크삼 컬렉션을 선보이며 스웨덴 디자인의 가치와 철학을 전달한다. 손과 팔다리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고 편하게 해주는 등받이 의자와 테이블은 스웨덴 인체공학 전문가, 물리치료사, 테라피스트와 협력하여 디자인된 대표적인 유니버설디자인 제품들이다.

 

디자인의 가치와 영감을 제공하는 ‘UD 라이브러리는 시민, 전문가, 관계자 등 다양한 대상에게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이고자 하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패션, 건축, 인테리어, 지속가능성, 유니버설디자인 등을 주제로 한 단행본 3,418, 간행본 82종 등 디자인 콘텐츠를 갖춘 라이브러리는 향후 저자와의 만남과 소통하는 온라인 북토크 등의 책 모임을 기획해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와 연계하여 UD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첫 번째 세미나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현 상황을 고려해 DDP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IKEA Democratic Design’으로 IKEA 인테리어 총괄 디자이너 안톤 호크비스트(Anton Högkvist)가 강연할 예정이다. IKEA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모두를 위한 디자인(Democratic Design)’을 지향하며 사용자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의 디자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서울 UD 라이프스타일 공모전 및 전시(9~12), 북토크 및 책모임(상시), 지속가능한 푸드 워크숍(9),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가구 리폼 디자인(11), 크리스마스 트리 디자인 시민참여 워크숍(12)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유니버설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단계를 고려하여 온·오프라인 혼합형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될 경우 오프라인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IKEA와 협력을 시작으로 UDP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기획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 콘텐츠를 전시하고 연중 세미나와 시민참여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연식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시민이 UD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전시와 세미나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경험하고, 장애 유무, 성별, 나이 등에 구애받지 않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자인을 만나길 기대한다면서 기업 참여를 통해 관련 디자인 산업이 활성화하길 바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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